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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AI 거품은 없다…한국 AI 내년부터 성과 낼 것"

민간기업 AI 한 발 늦었지만

레퍼런스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곰 마중물 역할 해낼 것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거품은 안 옵니다. 한국은 민간 AI 투자가 늦어진 면이 있지만 내년부터는 반드시 성과를 낼 것입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AI 거품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 민간 기업은 지금까지 AI 투자와 관련해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배 부총리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AI 강국을 만들 수 없다”며 “국산 NPU 칩과 같은 AI 반도체 등 각 분야에서 내년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취임 약 150일이 지난 시점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역할을 수행한 소회에 대해 “올해는 AI 3대 강국으로 가기 위한 기반을 닦았고, GPU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의 화두는 지금 계획한 일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1만3000장, 내년 3만7000장의 GPU를 확보해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는 5만2000장을 확보해 한국의 AI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관련 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인 9조9000억 원 투입한다.

배 부총리는 “이번 GPU 대규모 확보에 대해 기업과 민간이 화답하며 반응을 보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그간 민간은 효용성을 따지느라 AI 투자를 주저했고, 우리가 빨리 치고 나갈 수 있었음에도 늦어진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또한 “앞으로는 칩의 가격과 전력 문제가 계속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국산 NPU 업체도 내년부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레퍼런스를 잘 만들면 해외로 진출할 기회도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체 AI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공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AI 거품은 없다…한국 AI 내년부터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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