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력 제품인 디센트(D'CENT) 지갑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어섰다. 디센트는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콜드월렛으로 오프라인 상태에서 자산을 보관해 해킹의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현재 220여 개국 사용자가 디센트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웹3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개인 보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디센트 지갑의 판매량이 전 권역에서 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연말까지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기준 하드웨어 단일 부문 누적 매출만 이미 100억 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하드웨어 지갑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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