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이용자 전용 체크카드와 통장을 선보인다. 에브리타임은 국내 최대 대학생 커뮤니티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민은행은 20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이들을 위한 서브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내년 6월 중 에브리타임 제휴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하고 이용자를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과의 통신요금 연동 리워드도 구상 중이다. 체크카드 실적이나 통장 가입 여부에 따라 요금할인을 적용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는 이달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용카드와 통장을 포함한 제휴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각종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과 플랫폼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첫 협업 사례로는 2026년 신학기 시즌에 맞춰 에브리타임 앱과 연결된 Z세대 전문 커머스 플랫폼 '에브리유니즈' 내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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