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금융권의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만 51세 이상자 가운데 근속 10년 이상 및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16일까지 특별 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퇴직 조건은 월 급여 기준 최대 36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생활안정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7년 이후 출생 직원이 대상이다. 만 40세 이상인 일반 직원도 대상이 된다.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을 지급한다.
지난달 NH농협은행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56세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특별퇴직금으로 만 56세 직원은 퇴직 당시 월평균 임금의 28개월분을, 일반 직원에게는 20개월치 임금을 지급했다. NH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도 지난달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일반 직원으로 평균 월급의 최대 28개월분이 명퇴금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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