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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대전 가는 기차표 끊어"…성심당 또 '대박', 신상 출시하자 뜨거운 반응

말차시루. 성심당 SNS




대전의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이 지난 11일 선보인 신제품 '말차시루'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성심당의 시루 시리즈는 과일과 크림을 풍성하게 얹은 케이크로, 매장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되는 대표 상품이다.

14일 성심당에 따르면 이번 말차시루는 기존 딸기시루에 말차크림을 더한 제품으로 가격은 4만3000원이며, 1인 1개 구매 제한이 적용된다. 시루 시리즈 일부 인기 상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받고 거래되기도 한다. 합리적인 가격 대비 풍성한 과일 구성으로 '가성비 케이크'라는 평가를 받는다.

겨울철 딸기 가격 상승과 연말 행사 수요 증가 시기가 맞물리며 딸기 기반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성심당은 이달 1일 2.3㎏ 딸기시루를 공개한 데 이어 말차시루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대전 갈 이유가 생겼다"는 반응과 함께 "평일에도 줄이 길다고 들었다", "새벽 5시면 줄이 없을까"등 구매 난도에 대한 누리꾼들의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출시 첫날부터 후기 영상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게시물은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했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다. 단일 빵집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최초다.

2025년 12월15일 (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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