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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통일교 윤영호 구치소 조사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시도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전담팀은 26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에 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치소 내부에서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해 의혹 전반을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24일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접견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본부장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임의조사 형식인 접견 조사를 더 시도하지 않고 강제성 있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PC 파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전 전 장관의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경찰에 출석해 경찰의 포렌식 작업을 참관 중이다. 전 전 장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달 23일 불가리코리아와 함께 까르띠에코리아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에게 현금 2000만원과 함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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