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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신한과 동맹…日 자회사 지분 10% 인수

일본 뱅킹 솔루션 사업 협력

정상혁(왼쪽부터) 신한은행장과 김계환 SBJ DNX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이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일본 뱅킹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SBJ DNX 지분투자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일본 디지털 계열사 지분 일부를 LG CNS에 매각해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신한은행은 11일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와 LG CNS가 일본 뱅킹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SBJ은행이 보유한 SBJ DNX 지분 10%를 LG CNS에 매각한다. SBJ은행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SBJ DNX에 투자할 방침이다.



SBJ DNX는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직후 일본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SBJ DNX에 금융시스템 디지털 전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BJ DNX의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J DN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BJ DNX가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LG CNS의 IT 기술력이 결합돼 일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SBJ DNX가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BJ DNX가 지분 10%를 AX전문기업 LG CNS에 매각한다.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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