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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 아니면 '삐~'…일터 지키는 AI보안관

[중처법 부담에 中企 문의 급증]

AI CCTV, 안전모 미착용·쓰러짐 등

이상징후 감지하면 즉시 알림 전송

IoT 센서 화재·가스유출 등 감지

얼굴인식기술로 위험구역 관리도

에스원 직원이 관제실에서 AI기반 안전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원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음에도 산재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관리 솔루션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관리 투자 비용 부담이 커 24시간 인력을 배치하기 어려운 만큼 AI 안전 관리 솔루션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11일 에스원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에스원의 AI 안전 솔루션 서비스인 '스마트비디오매니지먼트시스템(SVMS)'의 월평균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재·가스누출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블루스캔'의 월평균 판매 실적은 108% 늘었다.

에스원의 AI 안전 솔루션은 AI 기반 SVMS 안전모니터링과 블루스캔, 얼굴인식리더 등 안전 기술을 통해 작업 현장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한다. 사고 발생 후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SVMS 안전모니터링은 AI 폐쇄회로(CC)TV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단독 작업, 화재 등 6가지 위험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안전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부분이 위험 상황 감독 부재라는 점을 고려할 때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에스원 측 설명이다.



한 예로 물류업체 동원로엑스는 2020년부터 화학물질 특화 물류센터 안전 관리 운영을 위해 SVMS 안전모니터링을 도입했다. 동원로엑스 관계자는 "SVMS 안전모니터링 도입으로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후 설비와 용접·절단 작업이 많은 제조라인의 화재·누수·정전 사고 위험을 겨냥한 블루스캔도 현장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블루스캔은 발전기, 전기실,기계실 등 핵심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화재, 누수, 정전, 가스누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이상 발생 시 안전 담당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즉시 통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스원 블루스캔 관제센터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고객은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산업 시설 외에도 안전 취약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청은 노후 주민센터 13곳에 블루스캔을 적용해 화재·누수·정전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얼굴인식리더 기술은 허가된 작업자만 들어갈 수 있는 위험구역의 무단 진입 사고를 막는 데 활용된다.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으로 99.97% 정확도를 구현했다. 인증 속도는 0.6초에 불과하며 최대 5만명까지 등록할 수 있어 대규모 산업단지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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