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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승객 최다 방문지는 도쿄…중국 노선도 반등

대한항공 '2025 연말결산' 공개

올해 1649만명 한국발 국제선 탑승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1~3위

중국 상하이·베이징·칭다오 방문 늘어

대한항공 B787-10. 사진 제공=대한항공




올해 대한항공(003490) 국제선을 이용한 한국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일본 도쿄로 나타났다. 일본 주요 도시가 1~3위를 차지하며 견조한 여행 수요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노선 수요도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은 11일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2025 연말결산’을 통해 올해 총 1649만 명의 고객을 태우고 2억 80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두산과 한라산을 56만 번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도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승객들이 찾은 도시에 올랐다.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태국 방콕이다.

올 들어 중국 노선의 반등도 두드러졌다.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은 지난해보다 12만 8000명 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이징은 7만 1000명, 칭다오는 6만 3000명씩 증가했다.

연령대 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연령대 9% 순이다. 외국인 비중은 35%이며 미국·중국 국적 비율이 각각 24%였다.



올해 가장 많이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총 216회 탑승했다. 왕복 기준으로 108번 여행한 셈이다.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서비스’ 이용객은 5192명, 반려동물 탑승은 3만 1818마리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CI와 새 항공기 도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리뉴얼에 속도를 냈다. 새로 옷을 갈아입은 항공기는 총 34대이며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도장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공항 라운지 이용객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의 올해 누적 입장객은 131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8월 중순 리뉴얼 후 문을 연 신규 라운지에는 전체의 26%인 34만 2000명이 다녀갔으며 이곳에선 셰프가 즉석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피자’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프레스티지석 사전 주문 기내식 중에서는 ‘낙지볶음 백반’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제육쌈밥, 로즈메리 소스의 소고기 스테이크 순이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예능 ‘나 혼자 산다’가 각 분야에서 올해 시청 횟수 1위를 차지했다.

마일리지 사용과 관련해선 1만 마일 이하 사용처 중 ‘캐시 앤 마일즈’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KE 디자인스토어’가 16%로 뒤를 이었다. 디자인스토어에서 마일리지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TWB 페이스 타월이었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올해 3만 6000여 장이 오갔으며 한 고객은 71회 구매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연말결산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국제선 탑승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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