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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수입차 판매 5위…日 도요타·렉서스도 제쳤다

씨라이언7 680대 판매되며 실적 견인

가성비·상품성으로 중국차 편견 상쇄

전시장·서비스센터 확충하며 접점 확대

비야디(BYD)의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사진제공=BYD코리아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상품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국내 곳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확충하며 고객 접점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BYD는 국내 시장에서 전월 대비 41.3% 늘어난 1164대를 판매했다. 특히 테슬라·BMW·메르세데스-벤츠·볼보에 이어 5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브랜드 순위를 기록했다. 도요타·렉서스 등 일본 브랜드는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의 쉐보레 판매량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BYD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7’이 680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소형 SUV인 아토3와 중형 전기 세단 씰은 각각 444대, 40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점차 상쇄시키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 탓에 시장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시 첫해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씨라이언7은 국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형 SUV인 데다 가격이 4490만 원으로 책정돼 동급 전기 SUV인 테슬라 모델Y, 기아 EV6에 비해 가장 저렴하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BYD는 배터리·모터·전력제어 시스템 등 전기차의 3대 핵심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어 원가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대규모 생산공장도 중국에 위치해 한국에 수출하기에 용이하다. BYD는 내년에 돌핀, 한 등의 신차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서비스센터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파주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내에 BYD Auto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이달 기준 전시장 27곳와 서비스센터 16곳이다. 올해까지 전시장 30곳, 서비스센터 25곳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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