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가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루커스는 올해 9월 입찰제안요청서(RPF)를 발송하며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클루커스의 상장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글로벌 A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확장과 함께 IPO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클루커스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어워즈에서 글로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AI MSP로 자리매김 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자동차그룹, 크래프톤, 펄어비스, 상상인저축은행 등 주요 고객사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25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클루커스는 AI 에이전트 기반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드 플랫폼 클루스피어(ClooSphere)를 중심으로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AI·데이터·보안 중심의 차세대 MSP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원은 △글로벌 테크 센터 확장 △클루스피어 플랫폼 고도화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강화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클루커스는 기술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이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전환점을 맞았다”며 “IPO를 통해 글로벌 AI MSP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자본을 마련하고, 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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