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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치약' 中수출길 열렸다… 케이엠제약, 어린이용 치약 32종 위생허가 받아

까다로워진 기준 뚫고 대량 허가

"기술력·품질, 안정성 인정받아"

케이엠 제약의 어린이용 구강 제품 ‘뽀로로 치약’. 사진 제공=케이엠제약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225430)은 자사 대표 제품인 ‘뽀로로 치약’을 비롯한 어린이 구강 제품 16종 등 총 32개 품목에 대한 중국 당국의 위생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준이 매우 높아진 중국 정부의 위생 허가를 통과하면서 대량 수출의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품목은 국내 생산 제품들과 중국 제약사에 주문자개발생산(ODM)으로 공급하는 ‘사니다덴티’ 브랜드 16개 품목이다. 최근 들어 중국의 위생 허가 기준 강화로 국내 업체들이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대규모로 허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은 5월부터 치약을 화장품 범주로 분류해서 성분과 안전성 표시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케이엠제약은 뽀로로 어린이용 치약의 대규모 허가에 대해 “그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어린이 구강 제품으로 위생허가를 받은 국내 기업은 케이엠제약 포함 3곳 뿐이다.

케이엠제약은 이번 위생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백승원 케이엠제약 대표는 “최근 들어 매우 까다로워진 중국의 어린이 치약 위생허가를 받은 것은 케이엠제약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각국의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능력을 앞세워 안전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엠제약은 최근 동남아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강 관리 제품과 개인위생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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