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가 9일 삼성전자(005930), 화성시와 함께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단지의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는 한화솔루션(009830)이 80%의 지분으로 대주주로 참여했으며 화성도시공사가 20%를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솔루션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화성도시공사의 행정 지원이 결합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한 것이 H-테크노밸리의 강점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약 6만 4000㎡를 약 20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 매입하면서 자동화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물류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H-테크노밸리는 삼성전자를 유치함에 따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산업단지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산업단지로 반도체 및 미래차 부품 특화단지로 개발 중이다. 현재 토지 보상 완료 후 부지 조성 및 분양 절차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테크노밸리는 수도권 남부를 핵심 거점으로 두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치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입주는 H-테크노밸리가 첨단 기술과 물류가 융합된 ‘톱티어 산업단지’로 자리 잡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우수 기술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doo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