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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 상용화될까…이수스페셜티케미컬,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HL만도, 3위에 삼성에피스홀딩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HL만도(204320),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등으로 집계됐다.

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대비 8.91% 오르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의 상업화 및 글로벌 공급망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수출 실적과 증설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독보적인 정밀화학 및 전고체 소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 대비 기업 규모는 작지만 전고체 소재의 영역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물질로 바꾼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를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일 기술로 꼽힌다.

다음으로는 HL만도다. HL만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5% 하락하고 있다. 완성차 시장의 전동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체인 HL만도의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실적 회복이 뚜렷한 가운데, 전장사업 강화와 신사업 확대가 맞물리며 체질 개선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HL만도의 내년 매출이 10조원, 영업이익이 5000억원으로 늘며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HL만도는 2010년대부터 기계식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전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했다. 지난해에는 전장 부품 매출 비중이 64%로 기계 부품 매출 비중을 넘어서며 이 같은 사업 구조가 더 안정됐다. 또 북미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통합 다이내믹 브레이크(IDB) 등 고부가 전장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며,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주요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수주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3위에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6%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2022년 바이오 사업을 미래 주력 산업으로 선언한 지 약 3년 만이다. 이른바 ‘삼성표 신약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삼성의 신약개발 드라이브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인적분할을 통해 본격화됐다. 삼성은 두 사업을 분리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심에서 신약 개발 중심의 체제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13년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ADC 기반 항암제와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집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단순 정보 제공이며 투자자의 성향이나 수익 달성을 보장하는 자료가 아니며, 특히 테마주의 경우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꿈의 배터리' 상용화될까…이수스페셜티케미컬,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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