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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UAM·드론' 동시 투자하는 ETF 나온다

삼성자산운용, 연내 출시

조비 에비에이션 등 집중 투자

美 UAM 상용화 박차 기대감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연내 새로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달 ‘KODEX 미국드론UAM TOP10’ ETF를 상장한다. 국내에서 UAM과 드론에 동시 투자하는 첫 상품이다. 이 상품은 미국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에만 40% 가까이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양 사는 대표적인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로 국내에서도 한국공항공사와 SK텔레콤 등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아울러 이 상품은 무인기 분야 선도사인 미국 크라토스,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로 유명한 미국 방산 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 미국 우주발사체 기업 로켓랩, 항공 우주 부품 설계 기업인 헤이코 등도 담고 있어 항공·모빌리티 업계 전반을 투자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이 상품을 출시한 배경은 UAM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UAM은 교통체증이 없는 데다 인프라 구축 비용 등도 지하철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상용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은 국가 차원의 UAM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도 UAM 상용화에 필요한 5G 상공망 기술을 확보해 연내 1차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조비에비에이션은 두바이에서 내년 첫 여객운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조비에비에이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89% 급등했다. 아처에비에이션은 2028년 LA 올림픽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UAM과 드론은 미국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산업으로, 내년에는 UAM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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