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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변동성 확대…비트코인 또 9만달러 하회 [디센터 시황]

8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억 3403만 1000원을 기록했다.




주말 동안 9만 달러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BTC)이 다시 8만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33% 오른 8만 9610.0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31% 하락해 3033.41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07% 상승한 2.03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13% 내린 889.5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0.68% 내린 1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1억 3403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9% 내린 454만 1000원, XRP는 0.1% 오른 30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9~10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데포페 “BTC는 FOMC 발표 전 하방 압력을 받는 경우가 많다. FOMC 불확실성으로 인해 8만 7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면서도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 금리 인하, 통화 공급 확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1~2주 안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내릴 가능성을 86.2% 반영하고 있다. 경제학자들도 인하를 이미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시카고 부스 경영대 클라크센터가 공동 조사한 경제학자 40명 중 85%는 연준이 노동시장 둔화를 우려해 0.25%p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내린 20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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