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자금 유입도 압도적 [스타즈IR]

2위권 상품比 두배 이상 높아

8개월간 자금 5700억원 몰려

고용부 '우수 사업자'로 선정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자금 유입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 3분기 디폴트옵션 수익률에 따르면 한투의 ‘적극투자형 BF1’은 연간 32.83%의 수익률로 전체 사업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립투자형에서도 한투의 ‘포트폴리오2’가 18.19%의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위권 상품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전체 평균(적극 14.72%, 중립 10.18%, 안정 6.57%)을 감안하면 한투의 운용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한투의 디폴트옵션 상품은 지난해 1분기 이후 7개 분기 중 6개 분기에서 전체 사업자 기준 1위를 기록했고, 증권업권에서는 7개 분기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성과는 편입 상품의 차별적 구성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을 견인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호주 연금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한 전략 상품으로,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당시 38개 사업자·220개 상품 중 유일한 ‘신상품’으로 적격 승인받았다. 장기투자, 글로벌 분산, 시장 변화 대응, 저비용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며 금·원자재·물가연동채·부동산 등 대체자산을 통해 인플레이션 국면에도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와 생애주기 기반 리스크 관리 모델도 적용됐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제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올 6월 말까지 증권사로 순유입된 1조 3000억 원 중 43.7%인 5700억 원이 한투로 유입됐다. 퇴직연금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 경쟁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8월 한투가 골드만삭스운용과 출시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미국 테크’ 펀드는 설정 첫날 2160억 원을 모았고, 이 중 약 30%가 개인연금·퇴직연금에서 유입됐다.

그 결과 한투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4분기 15조 8148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8조 6384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DC형은 3조 8009억 원에서 4조 8621억 원으로, IRP는 4조 6002억 원에서 6조 4891억 원으로 증가폭이 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투는 최근 고용노동부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에 선정됐다.

서비스 혁신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장내채권 매매를 지원해 국고채·우량 회사채를 실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했고, 예상수익률 시뮬레이션과 세금 계산 기능도 제공했다.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