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는 이연수 대표가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부 포상이다.
이 대표는 자연어 처리(NLP)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엔씨소프트 ‘AI랩실’ 팀원으로 합류해 NLP센터장과 리서치 본부장을 거치며 게임 AI 기술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게임 업계 최초로 자체 대형 언어모델(LLM) ‘바르코’를 개발해 10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대표는 “NC AI는 독자 AI 모델 개발과 산업별 특화 기술을 확장해 국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권을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CTO)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김 CTO는 비전 및 생성형 AI 분야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게임∙미디어∙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김민재 CTO는 “NC AI의 AI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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