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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 차세대 우주발사체 위한 '35톤 메탄 엔진' 개발 참여

현대로템·KAI 등과 컨소시엄 구성

재사용 발사체 개발 경쟁력 확보

메탄 엔진 연소를 시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의 차세대 우주발사체 개발을 위한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재사용 우주발사체에 적용 가능한 ‘35톤급 재사용 액체 메탄 엔진’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총 3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로템(064350),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047810)(KAI), 페리지 등이 컨소시엄이 추진한다. 페리지는 이번 사업에서 모든 세부과제에 참여하며 △엔진 시스템 해석 △연소계 주요 부품 △터보펌프 연료부 주요 부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페리지는 2018년 창립 이후 지속적인 메탄기반 액체엔진 연구를 이어가며 민간 우주추진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독자 개발 중인 3톤급 액체 메탄 엔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각각 국가전략기술 및 핵심전략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미 다수의 연소시험 및 체계검증을 통해 기술 성숙도를 확보해가고 있다. 향후 개발될 소형 우주발사체 'BW1' 및 준궤도발사체 'BW0.4' 역시 메탄 엔진 기반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재사용 메탄엔진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국기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메탄 엔진은 향후 우리나라 우주 수송 체계의 주력이 될 재사용 발사체의 핵심 엔진인만큼, 페리지는 핵심 추진기관으로서 완성도 높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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