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는 이동열 부사장을 단독대표를 선임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과 신사업 확대에 초점을 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26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회사의 미래 비전과 인재상에 맞춰 사업은 민첩하게, 관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며 “젊은 리더 전진 배치를 통해 조직의 실행력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28일 발표된 이사회 의장 및 회장 인사에 이어 진행된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열 부사장은 단독대표로 선임되며 책임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동열 대표는 재무·경영관리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조직 재정비 역량을 인정받아 중장기 전략 수행을 이끌 핵심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총괄사업부장 최정규 상무 체제 아래 주요 조직 리더십도 정비됐다.
HL사업부는 하보영 마케팅실장이 사업부장으로 선임되어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확대한다. PS사업부는 MRO(유지보수정비) 분야 전문가인 전성구 상무를 외부 영입해 패키징솔루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장을 주도한다.
경영관리본부는 최성 전무가 본부장직을 맡아 사업·재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과 자원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전략실은 박경환 상무가 인사기획실장을 겸직하며 전략·HR·자산관리 기능을 통합해 조직 운영의 일관성과 전략 정합성을 강화한다.
또한 기술혁신연구소 한기영 소장은 상무로 승진해 미래 기술 기반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탠다. 청주공장은 강희진 상무가 유임해, 공정 안정성과 생산 효율화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사를 통해 △HL(B2C)사업의 브랜드 마케팅 중심 구조 강화 △PS(B2B)사업의 패키징 솔루션 플랫폼 전환 △특판사업의 식품·산업 솔루션 분야 독립 운영체계 구축 △신사업의 자원순환·환경·에너지·전력·탄소중립 영역 확대 등의 사업구조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조정이 아니라, 회사의 다음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포트폴리오 재정비이며 젊은 리더 중심의 조직 에너지를 강화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it8129@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