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일반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546.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는 총 2억 480만 1460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증거금 약 1조 5360억 원이 몰렸다. 이지스는 이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앞서 지난 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30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공모가를 공모가를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지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 기반 구독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역 확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어스 위에서 모든 데이터가 융합되는 새로운 공간 정보 생태계를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공모 청약을 통해 증거금 1조 9360억 원을 확보했다. 42만 5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일반 청약에는 2억 5813만 9700주의 주문이 접수됐다. 이로써 경쟁률 607.38 대 1을 기록했다. 쿼드메디슨은 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총 255억 원의 공모자금은 △CDMO 역량 강화 △연구개발 및 임상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의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IPO를 통해 쿼드메디슨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마이크로니들 적용의 효용성이 높은 분야인 백신, 골다공증 치료제, 비만 치료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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