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가 내부 출신 6명, 외부 출신 1명 등 7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후보를 7명으로 압축하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까지 인선자문단을 거쳐 총 33명의 후보 중 절반 수준인 16명을 추린 데 이어 후보군을 더 줄인 것이다.
KT 이사회는 명단을 공개하진 않았다. 면접 대상자는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으로 파악됐다.
현직은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 외부 출신은 주형철 전 대표가 유일하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과 SK컴즈,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소속 위원으로 활동했다.
7명의 후보들은 9일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는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숏리스트를 공개할 방침이다. 최종 면접은 16일에 진행한 후 당일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이사후보추천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한다. 해당 후보는 2026년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KT 신임 대표로 최종 선임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ldmeta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