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2025년 환위험관리 우수 기업으로 시스템알앤디와 와이씨(232140) 등 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 기업들은 경영진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환율 영향을 상시 검토하고, 경력 5년 이상의 환위험관리 담당자를 통해 외환노출 규모를 정확히 산출, 환위험관리를 시행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에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관련 공정장비 기업인 시스템알앤디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도체 검사장비, 프로브 카드용 세라믹 기판 등 제조기업인 와이씨는 우수상을 받았다. 와이씨는 환위험 관리 업무를 전담할 별도의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외화노출액 발생시점에 달러선물과 엔선물을 통해 환위험관리를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는 2009년부터 환위험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KRX 통화파생상품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출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해오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NH선물과 공동으로 ‘2026년 연간전망 및 환위험관리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는 시장 전문가들이 환율과 원자재 시장전망 및 환위험관리 방법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래소 측은 수출입기업과 일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세미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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