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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회장 후보, 임종룡 등 4명 압축

업계선 任회장 연임 가능성 점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 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316140)의 차기 회장 후보가 임종룡(사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쇼트리스트로 임 회장과 정 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외부 후보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임추위는 올 10월 경영 승계 절차 개시 이후 차기 회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통한 경영 성과와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 조회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이달 1일 롱리스트(1차 후보군) 대상 면접을 거쳐 쇼트리스트를 추렸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반영한 경영 승계 규정과 승계 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 그룹 경영 현황 자료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과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결의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금융계에서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하고 역대 최대 실적까지 달성한 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이 3월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받으면서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한 데 이어 8월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은행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덕분에 우리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넘게 늘어난 1조 2444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순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01년 지주 출범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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