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은 과기정통부가 국내 연구실의 안전 환경 시스템, 안전 경영 활동 수준,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시트연구개발센터 재료시험 연구실은 자동차 시트의 프레임, 폼패드, 원단 등 주요 재료의 물성·내구성·환경영향을 평가하고 신소재·신공법을 개발하는 핵심 연구실이다.
연구실은 유해 물질 함유량 분석과 내장재 연소 시험 등 잠재 위험이 따르는 실험 과정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화제 키트, 성상별 보관함, 비상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 가스 농도 측정기와 화재 보호구, 소화 장비 등 안전설비를 확충해 연구원 보호를 강화했다. 앞서 현대트랜시스 서산공장도 올해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세열 현대트랜시스 안전환경실장은 "정부 인증을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연구·생산시설이 보유한 우수한 안전 시스템과 임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 경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안전 문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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