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디지털 어스 플랫폼 기업 이지스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3000원~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30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2억 4858만 7000 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109.86 대 1 로 전체 참여 수량 기준 100%(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된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225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32억 원 수준이다. 이지스는 이달 2일과 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이지스의 디지털 어스 구축 기술,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개방형 디지털 어스 생태계 기술 등 타 기업과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요예측 첫 날부터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자발적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는 상장 후 △국내 구축·구독 시장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기업과 고객간 시장(B2C) 진출 등 세 가지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구독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공간정보 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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