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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최고 TV 브랜드’ 선정…올레드 1000만 시대 열어

유로컨슈머 어워드 TV부문 첫 수상

전문가 평가·소비자 신뢰도 싹쓸이

유럽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

유럽 고객이 매장에 진열된 LG 올레드 TV를 살펴보고 있다. LG전자가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공고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유럽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문가의 엄격한 성능 평가와 실제 사용자의 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은 덕분이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발광 올레드 TV의 기술 격차를 넓혀 유럽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굳힐 전망이다.

1일 LG전자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벨기에와 스페인 등 5개국 소비자매체가 연합한 이 시상식에서 TV 부문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들이 진행한 테스트랩 점수뿐 아니라 유럽 전역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공신력을 높였다.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경쟁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 LG 올레드 TV의 유럽 시장 누적 판매량은 1000만 대를 넘어섰다. 2013년 첫 출시 후 500만 대 판매까지 8년이 걸렸으나 이후 1000만 대 달성까지는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장 속도가 두 배 빨라진 것이다. 현지 고객 특성을 겨냥한 전략도 통했다. 화질을 중시하고 스포츠 관람을 즐기는 유럽인들에게 올레드 TV의 정확한 색 재현력과 빠른 응답 속도가 호평받았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은 디자인도 거실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현지 문화와 맞아떨어졌다.

이천국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유럽 ‘최고 TV 브랜드’ 선정…올레드 1000만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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