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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 웃은 운용업계…3분기 영업이익 154.9%↑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3분기 말 영업이익 9963억 원

순이익도 전년比 128.5% 늘어





올 3분기 주가 지수 상승에 힘입어 이 기간 국내 자산운용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국내 550개 운용사의 영업이익은 9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6054억 원) 대비 154.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7389억 원)와 비교해도 34.8%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9447억 원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4134억 원)보다 128.5% 급증했다. 2분기(8555억 원)와 비교하면 10.4% 늘었다. 이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1.9%로 2분기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

운용사들의 총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1868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펀드수탁고는 1226조 8000억 원으로 19.5% 늘었고 이 중 공모펀드 수탁고(534조 1000억 원)의 증가폭이 34.8%로 두드러졌다. 공모펀드 수탁고액은 직전 분기와 비교하더라도 8.8% 증가했다.



다만 운용사 적자 비율은 3분기 말 40.3%로 직전 분기(39.4%)보다 소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운용사 간 실적 격차가 확대돼 3분기 순이익의 약 80%를상위 30사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주가지수도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업황 호전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점을 운용사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세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의존하고 있고 전통적 의미의 일반 공모펀드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라는 점은 과제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사 간 균형적 발전과 더불어 운용사의 글로벌 운용역량과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펀드자금 유출입 동향, 운용사 건전성을 모니터링해 금융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에 웃은 운용업계…3분기 영업이익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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