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8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대상을 포함해 총 19개의 본상을 받으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기록도 달성했다.
이노션에 따르면 빙그레와 함께 손잡은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은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공익광고,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 3개를 차지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캠페인으로, 광복 당시 함성소리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잊혀져 가는 광복의 의미를 ‘청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되살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광복 당시의 사진과 기록은 남아있지만 소리는 제대로 보존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 이노션과 빙그레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참고 문헌 등을 기반으로 역사 고증을 수행하고, 이 소리를 AI 기술로 재현해 냈다.
KCC건설과 함께해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집에 가자’ 캠페인은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퇴근길 직장인· 여행을 마친 승객· 군 복무 중인 장병· 학업에 지친 학생 등 다양한 상황을 통해 집이 지닌 의미를 나타냈다. 해당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5300만뷰를 돌파했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만든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캠페인의 경우, 옥외 부문(OOH)에서 대상을 추가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조선부산호텔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에 거인의 수상구조대원이 등장해 피서객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 파도 높이 등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이노션은 전했다.
여기에 △기아와 성수동 팝업을 만든 ‘The Kia EV5 with FIVE GUYS'를 비롯해 △당검-경찰청과 협력해 실종 이웃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컴백홈’, △청소년과 청년 세대의 흡연 예방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한 ‘노담소셜클럽’ 등의 캠페인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대상 8개를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5개 등 총 19개의 상을 받았다. 이노션이 그동안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거둔 성적 가운데 최고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AI기술을 활용해 역사를 재조명한 혁신적인 작품부터 인류를 위한 공익 캠페인들까지 모두 대상을 받게 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면서 “스무 살을 맞아 새로운 장을 열게 된 이노션이 앞으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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