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이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청년들이 지역 소멸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희망터’ 4기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단체 20여 개를 선발해 단체별로 5000만 원 상당의 사업비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4년간 청년희망터 지원을 받은 청년 단체는 전국 56개 지역 80개 단체, 1400여 명에 달한다.
삼성은 사업 지원을 1년 연장해주는 우수 단체 선정 규모를 기존 3곳에서 올해부터 4곳으로 확대했다. 또 사업비도 최대 5000만 원까지 늘리고 지역 및 청년 활동 소식을 전하는 홍보물 제작, 임차·설비·운영자금용 무이자 대출 지원을 새로 추가했다. 재정적 지원에 더해 임직원이 청년 활동 지역을 직접 찾아 교류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 상생과 농어촌 활성화, 관광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우수 단체에 대한 시상과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지역의 변화가 지역 회복의 힘이 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청년 성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은 “청년들이 꿈을 갖고 지역 변화의 주체로 나설 때 지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지역 활동의 토대를 제공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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