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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대형 기술주 10개만 담았더니…10년 누적 수익률 526% ‘역대급 성과’[마켓시그널]

시총 상위 기술주 10개 모인 'S&P500 Top10'

美 대표 지수 6종 중 전 구간에서 수익률 1위

1년 수익률 27.1%…10년 누적은 526.1%

시장 내 승자독식 구조 강화로 분산 효과 희석

위험대비 성과도 초대형 기술주 지수가 우위

변동 지표에서는 S&P500이 가장 안정돼 있어





최근 10년간 미국 주요 지수를 비교한 결과 미국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초대형 기술주 1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Top10’ 지수가 수익률과 위험 조정 수익률에서 모두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메가테크 기업들이 구조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압축 포트폴리오가 분산 투자 전략을 크게 앞섰다는 분석이다.

28일 KCGI자산운용은 이달 18일 기준 S&P500 Top10을 포함해 ‘‘Indxx US Tech Top10', ‘나스닥100’, ‘나스닥’, ‘S&P500', ‘S&P500 동일가중’ 등 6개 대표 지수의 수익률 성과를 비교한 결과 전 구간에서 S&P500 Top10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P500 Top10 지수는 S&P500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담는 지수로, 1년 수익률 27.1%, 10년 누적 수익률 526.1%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술주 상위 10개로 구성된 Indxx US Tech Top10 지수는 1년 24.4%, 10년 486.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형주에 고르게 투자하는 S&P500 동일가중 지수의 10년 수익률은 134.7%로 가장 낮았다. 시장 내 승자독식 구조가 강화되며 분산 효과가 오히려 성과를 희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두드러진 ‘메가테크 집중 현상’이 지수 간 성과 격차를 키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초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 클라우드,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을 키우며 지수 영향력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시가총액 상위 기술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AI 모델 경쟁이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한 분산 전략보다 구조적 흐름을 반영한 집중 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익률뿐 아니라 위험 대비 성과(샤프지수)에서도 초대형 기술주 중심 지수의 우위가 뚜렷했다. S&P500 Top10 지수의 10년 샤프지수는 0.95로 가장 높았고 ‘Indxx US Tech Top10 지수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동일 위험 수준에서 나스닥(0.82)이나 S&P500(0.75)보다 더 높은 수익을 냈다는 의미다.

변동성에서는 S&P500 지수가 10년 기준 표준편차 18.6%로 가장 안정적이었다. 이어 S&P500 동일가중(19.2%), 나스닥(22.5%), 나스닥100’(23.0%) 순으로 나타났다. S&P500 Top10의 표준편차는 23.5%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10년 누적 수익률 526%가 변동성을 충분히 상쇄한 것으로 평가됐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S&P500 Top10에는 기술주 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와 같 비기술주가 일부 편입돼 Tech Top10보다 변동성이 낮은 구조”라며 “현 시장의 구조적 요인이 유지되는 한 초대형 기술주의 영향력은 쉽게 약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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