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성공적인 운용을 바탕으로 올해에만 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한 성과로 퇴직연금·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사가 됐다.
KB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KB온국민·다이나믹TDF’의 1년 수익률이 평균 17%를 웃돈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 협업을 바탕으로 주식과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대체자산(부동산·인프라) 등 탄탄한 상품군을 갖추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온국민TDF’와 ‘KB다이나믹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온국민TDF’는 패시브형 펀드다.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다이나믹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다.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 TDF로의 자금 유입도 돋보인다. 올해에만 약 40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흡수하면서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2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이 규모는 전체 TDF 시장의 13.6%를 차지하는 점유율이다.
투자자 연금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온국민·다이나믹TDF 2060’을 선보인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상품은 목표 시점이 30년 이상 남아 있어 사회초년생 등 장기투자를 통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할 때 눈여겨볼만 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등 연금계좌에서 장기 투자 상품으로 흔히 활용하는 TDF 특성상 상품 선택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총보수 역시 연 0.360~0.605%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 투자자들이 KB자산운용의 상품만으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KB온국민·다이나믹TDF’ 외에도 ‘KB 타겟리턴OCIO 시리즈, ‘KB 퇴직연금배당40 펀드’, ‘KB 디딤다이나믹자산배분 펀드’ 등 풍부한 연금상품 라인업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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