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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차세대중형위성에 'X-band Transmitter' 탑재

[사진=제노코]




방산항공·우주위성 기업 제노코(361390)는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주탑재체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자사가 개발한 X-band Transmitter가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516kg급 중형 실용위성으로, 우주과학 연구와 우주기술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은 고도 60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되며, 누리호 이륙 807초 후 가장 먼저 사출되는 구조다.



제노코가 공급한 X-band Transmitter는 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RF 신호로 변환해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핵심 장비다. 제노코는 해당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최대 720Mbps급 고속 전송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3호기에는 위성 요구 사양에 맞춘 320Mbps급 모델이 적용됐다. 앞서 1호기에도 동일한 장비가 탑재돼 운용 레퍼런스를 충분히 축적한 상태다.

올해 제노코는 KAI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자회사 편입 이후 KAI 위성사업 내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당사 장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KAI와의 위성사업 협력 구조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참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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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건 기자 SEN금융증권부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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