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5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 동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 12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31포인트(0.41%) 내린 3976.71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989.45로 출발해 5거래일 만에 장중 4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4023.42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이 둔화된 후 결국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7억 원, 314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554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동시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9%, 1.6%에서 1.0%, 1.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의결문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던 문구가 완화되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가 더 이상 없을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005930)(0.68%)와 SK하이닉스(000660)(2.96%)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0.39%)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0.38%), 셀트리온(068270)(-0.27%), 삼성물산(028260)(-0.42%)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두나무 인수 계획을 발표한 네이버(NAVER(035420))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2.66%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1%), 오락문화(1.56%), 보험(1.23%)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IT서비스(-1.41%)와 증권(-0.44%)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49%) 오른 881.6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879.44에서 출발해 884.00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90%), 에이비엘바이오(0.46%), 레인보우로보틱스(2.81%), 코오롱티슈진(0.15%), 파마리서치(1.0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0%), 에코프로(-0.12%) 등 2차전지 관련주와 리가켐바이오(-2.02%), HLB(-0.54%), 보로노이(-3.12%)는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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