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다시 4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64p(1.35%) 오른 4014.5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장중 4000선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일 이후 닷새 만이다.
이날 개장 직후 3989.45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증시는 전날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돌면서 뉴욕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발 기술주 강세가 국내 투자 수요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가 단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0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2635억 원, 기관은 2401억 원 규모 순매수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홀로 5010억 원 규모를 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일단락되며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단기 과매도 주체가 외국인이었던 만큼 외국인이 재차 단기 매수에 나설 경우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 상승 효과가 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급락하던 국내 증시가 이번주 반등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며 “시장 리스크가 여러 측면에서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우려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동결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 약화가 컸으나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서 인하 명분이 급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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