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건에 대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역량은 웹3와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27일 네이버 사옥인 1784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네이버는 전일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교환 비율은 1대 2.5422618로 결정됐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 목적으로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함께 AI와 웹3 기업 간 융합이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해 △K핀테크 저력을 증명하고 △글로벌 사용자 확보를 통해 전 세계 일상 속으로 침투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송치형 두나무 회장 또한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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