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5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강조했다.
27일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이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해 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부진이 겹친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협력사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SM그룹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SM그룹의 건설부문 협력사 초청 정기간담회는 한 해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는 가운데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새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2019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 간담회에는 우 회장과 임동복 SM그룹 건설부문장을 비롯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등 건설부문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협력사 60여곳 대표들이 참석했다.
SM그룹은 올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성호에스씨, 보성테크, 신현건설, 성지제강 등을 ‘베스트 파트너사’로 선정해 감사패와 소정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계약이행 보증 수수료 지원을 약속했다.
우 회장은 “올해도 ‘과감하고 담대한 실용적 가치 창조’라는 경영방침 아래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돌이켜 보면 매년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험난했고 다가올 2026년도 다르지 않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서로 믿고 의지한다면 성장은 지속가능하고 위기마저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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