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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MB.OS로 한국형 디지털 혁신 속도

내년 한국에 MB.OS 탑재 '디 올 뉴 CLA'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차량 운영체제 'MB.OS'를 탑재한 디 올 뉴 CLA 외관. 사진 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차량 운영체제 ‘MB.OS’를 앞세워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MB.OS는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칩 투 클라우드’ 구조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차체 제어 등 차량 기능 전반을 무선 업데이트(OTA)로 개선하는 강점을 갖췄다.

벤츠는 올해 3월 MB.OS를 최초로 탑재한 ‘디 올 뉴 CLA’를 공개하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명확히 했다. 내년 한국에 출시하는 디 올 뉴 CLA는 벤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슈퍼 컴퓨터를 탑재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 차량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최초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탑승자의 복잡한 질문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단기 기억을 활용해 실제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다. 또 탑승자 감정을 인식한 애니메이션 반응으로 직관적인 소통을 구현한다.

벤츠는 MB.OS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텐센트·루미나·구글 등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과 데이터 처리 핵심인 오린(Orin) 시스템 온칩을 제공하며 루미나는 라이다 센서 기술을 지원한다. 구글과는 차세대 내비게이션 경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벤츠는 한국을 디지털 핵심 시장으로 규정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왔다. 한국 소비자들은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은 데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적극 활용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벤츠는 국내 기업들과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11세대 E 클래스·CLE를 시작으로 여러 모델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티맵 오토·멜론·플로·웨이브 등 한국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OTA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소니픽처스 라이드뷰 등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했다.

한국 전용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가 개발한 ‘인천국제공항 실시간 항공 정보’ 서비스는 항공편 연동, 공항 혼잡도 기반 이동 시간 안내, 주차장 추천 등 소비자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을 포함한다. 목적지 영업점의 휴무 여부를 미리 안내하는 ‘휴무시간 알림’ 서비스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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