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대주주인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확대에 나섰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은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에 걸쳐 보통주 3만904주를 장내 매수했다. 일자별로 매수 규모는 △21일 1400주(평균단가 7944원) △25일 162주(7990원) △26일 2만 9342주(7970원)이다.
이번 매수로 인해 곽 회장의 개별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 20.06%(453만 5596주)에서 20.20%(456만 6500주)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곽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도 기존 30.19%에서 30.33%로 확대됐다. 공시에 따르면 같은 날 이성한 전무도 장내에서 3800주를 주당 7999원에 매입하면서 지분 0.02%를 신규 취득했다.
이번 최대주주와 임원의 주식 매입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에이플러스에셋에 대한 공개매수(11월 18일~12월 7일)를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이뤄졌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이 저평가돼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당 8000원에 지분 19.91%를 확보하겠다는 공개매수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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