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제공하는 세나클을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헬스케어를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기존 지분 8.8%를 보유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세나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면서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세나클은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 환자용 건강관리 앱 클레 등을 서비스하면서 지난 9월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헬스테크 기업에 선정됐다.
네이버가 헬스케어 관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네이버는 임상시험 플랫폼 제이앤피메디, 체성분분석 기업 인바디에 투자하면서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등을 모색하고 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 플랫폼 확장성을 두루 갖춘 세나클과 함께 의료기관 핵심 인프라인 EMR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내 업무 전반과 외부 기관과의 연계에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oj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