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의 올해 매출이 예상 수준을 크게 초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상인증권은 26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19만원으로 375%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2만 37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대부분의 매출이 씽크에서 나오는데 상반기 3000병상에 이어 3분기에만 3000병상을 설치하며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병상당 공급가는 약 300~40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씽크 매출액은 4분기에도 고성장할 전망이다. 수주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여 현재 1만 7000병상에 달한다. 하 연구원은 “최근 병상 단위가 큰 상급 종합병원에 진출해 4분기에도 약 5000병상 설치가 예상돼 연간 매출액은 500억 원 수준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국내 3만 병상 설치로 매출이 1124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OPM 42.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진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중동에서 ‘모비케어’ 수출이 가능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기대된다”며 “해외 시장은 국내 대비 잠재 수요가 50배 이상으로 추가 기업가치 상향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국내 공급 가격의 8~10배 이상이라
사업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수출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 모비케어 매출이 증가하면 이후 씽크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은 씽크 수출에서 기대할 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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