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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1명·상무 4명 승진…2026년 임원인사

김원준 대표 전문성 기반 싱크탱크 강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 로고가 붙은 유리창에 임직원이 출입하는 모습이 비친다. 연합뉴스




삼성글로벌리서치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기술경영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미래 혁신 지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 향후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삼성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26일 부사장 1명과 상무 4명 등 총 5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배노조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강도혁, 김상지, 안신현, 정대선 등 4명은 상무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김원준 대표이사 부사장 체제 아래 세 번째 임원 인사다. 김 대표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겸임교수와 카이스트(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등을 거친 전문가다. 2022년 삼성글로벌리서치 테크 앤드 퓨처 본부장으로 합류해 다음해인 2023년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직 재편은 인사 전에 단행됐다. 그동안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에 있던 경영진단실이 올 10월 초 삼성전자(005930)로 이관됐다. 현장 중심의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연구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려는 취지란 해석이 나온다.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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