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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변신한 ‘AI 반도체’…SK하이닉스표 ‘HBM 스낵’ 나온다

HBM칩스, 세븐일레븐 출시

사각형의 초콜릿 옥수수 칩

12월엔 HBM 캐릭터 공개

“과자 통해 반도체·회사 홍보”

사진=SK하이닉스




“아무나 못사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누구나 즐기는 허니바나나맛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반한 인공지능(AI) 메모리 HBM의 이름을 딴 과자가 출시된다. 과자가 내건 홍보 문구처럼 비싸고 접하기 어려운 기업간거래(B2B) 반도체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HBM은 AI용 메모리로 불리는 반도체다. D램을 수직으로 쌓아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초거대 AI 모델을 돌리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HBM은 SK하이닉스(000660)가 삼성전자를 꺾고 메모리 업계 정상을 차지하게 한 효자 제품이다.

SK하이닉스가 세븐일레븐과 개발한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는 26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이름처럼 과자 모양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고소한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세븐일레븐이 공동 개발한 HBM 칩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12월에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도 공개하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캐릭터는 '최신형 HBM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 시 1등 금 10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이 캐릭터를 향후 공식 소셜미디어, 유튜브, 굿즈,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이 대중에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전문적이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있는 경험으로 연결하는 브랜드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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