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관사 선정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업계 최초 증시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한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여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누적 회원수는 1000만 명, 월간활성사용자(MAU)는 500만 명에 이른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거래액이 약 2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수준이다. 이러한 거래 확대에 따라 올해 매출은 1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하반기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대규모 프로모션, 서비스 고도화,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K트렌드 확산에 맞춰 인바운드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편리한 예약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e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