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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7거래 만에 하락 마감…26일 당국 '환율 메시지'에 촉각 [김혜란의 FX]

4.7원 내린 1472.4원 마감

美인하 기대에 약달러 영향

구윤철, 26일 긴급 기자간담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맞물려 147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7원 내린 1472.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1.90원 내린 1475.20원에 개장했으며 장 초반 1477.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고점을 인식한 뒤 하락 전환했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이번 환율 하락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및 연방준비은행 관련 인사들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으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노동시장이 12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큼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주요 경제 지표가 이번 주 순차적으로 발표되는 만큼, 추가 완화 여부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전날 외환당국이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과 함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4자 협의체 구성 계획을 발표한 것도 시장의 경계심을 높였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및 환율 관련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일 1470원대를 유지하며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과 관련한 입장 발표가 주목된다.



환율 7거래 만에 하락 마감…26일 당국 '환율 메시지'에 촉각 [김혜란의 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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