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 3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ETF 수탁고는 지난해 말 9546억 원 수준에서 올해 3조 5000억원대로 세 배 이상 커졌다. 이는 2021년 5월 첫 액티브 ETF를 선보인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 성장의 중심에는 글로벌, 국내 주식형 대표 액티브 ETF들이 있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2년 동안 누적 수익률 약 220%를 기록하며 AI 테마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1조 규모의 메가펀드로 성장했다. 또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고성장 반도체·플랫폼 기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동기간 레버리지 ETF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며 미국 성장주 연금 투자의 대표 액티브 ETF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TIMEFOLIO 글로벌·K바이오 액티브 ETF, TIMEFOLIO 글로벌탑픽액티브 ETF 등 배당·바이오·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더해지며,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 전체 AUM을 3조 원대 중반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액티브 ETF는 단기적인 테마 상품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산업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선별해 투자해야 하는 연금투자에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이다”며 “3조원을 넘어 3조 5000억 원 선에서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시장, 특히 연금투자 시장에서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의 운용 철학과 장기 성과를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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