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과 환율 관련 메시지를 낸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26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외환시장 등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넘나들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외환당국 수장이 직접 진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4자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외환시장 안정에 국민연금을 동원한다는 비판이 나온 것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전날 “기재부와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협의체에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통화스와프 연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략적 환헤지는 해외자산의 10%까지 가능하며 환율이 장기 평균을 일정 기간 넘는 경우 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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