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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증권대상] 투자 수익률 제공부터 AI 웹툰까지…리서치 혁신 선도

리서치 부문 최우수상 ‘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성형주 기자




키움증권은 투자자 친화적인 리서치 혁신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리포툰(Report+Webtoon)’ 서비스와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책임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간 해외주식 관심 종목’ 리포트가 대표적이다. 이런 혁신적 시도로 투자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이 인정돼 리서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주간 해외주식 관심종목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30여 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가 담당 업종 내에서 매주 한 개의 해외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선정해 리포트를 제공한다. 단순한 종목 추천을 넘어 투자 성과를 투자자에 공개함으로써 애널리스트의 책임감과 리서치센터의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실제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46.1%로 같은 기간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인 16.3%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상위 애널리스트 3인의 수익률은 1위 227.8%, 2위 102.4%, 3위 92.2% 수준으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키움증권은 올해 8월 수익률 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주식 키움 리서치랩’ 상품을 출시하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투자 리포트의 형식도 과감하게 혁신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AI 기반 웹툰형 기업 리포트인 리포툰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자자들이 복잡한 산업 트렌드나 기업 실적 요인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텍스트 중심의 분석 보고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용어를 주로 사용한 기존 리포트 대비 투자자들의 접근성 제한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직관적인 시각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리포툰은 MZ세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투자 콘텐츠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과 주주간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매주 목요일 비대면 투자설명회(IR)를 주최해 주주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 또 최근 1년간 증권 업계의 분석이 없던 신규 종목에 대해 리포트 발간에도 힘쓰고 있다. 동시에 ‘월보’ 형식의 중소형 업체 소개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리포트도 주기적으로 발간해 시장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접목하고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리서치의 깊이와 정확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리서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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