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3946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FOMC 부담에 3850선으로 ‘급랭’[마켓시그널]

간밤 美증시 AI 훈풍에 장 초반 2%대 급등

외국인 순매수에도 오후 들어 상승 동력 약화

삼전 2.69% 상승·SK하닉 0.19%하락 '혼조세'

코스닥 약보합…가비아,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2p(0.30%) 오른 3857.78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장중 내내 출렁이다가 결국 3900선 밑인 38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이 새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으로 호평을 받으며 AI 거품론 우려가 진정됐고, 이 영향으로 코스피도 장 초반 2%대 급등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12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이 커지면서 오후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3942.36으로 출발해 한때 3946.61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중 상승폭을 줄이며 전날에 이어 장중 ‘전강후약’ 흐름을 반복했다.

외국인이 116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 원, 793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69% 오르며 9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만전자’에 근접했지만 끝내 넘지 못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0.19% 하락했다. 이밖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6%), 두산에너빌리티(034020)(1.38%), KB금융(105560)(1.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7%)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06%), HD현대중공업(329180)(-0.72%) 등은 약세였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41포인트(0.05%) 내린 856.0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98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725억 원)과 기관(53억 원)은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대형주들 역시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펩트론(087010)(1.76%), 리가켐바이오(141080)(0.76%), HLB(028300)(3.74%), 리노공업(058470)(11.88%)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1.71%), 에코프로비엠(247540)(-0.79%), 에코프로(086520)(-0.13%), 에이비엘바이오(298380)(-4.10%) 등은 하락했다.

한편 클라우드 기업 가비아(079940)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18.73%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4.7원 내린 1472.4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소폭 안정세를 보였다.



3946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FOMC 부담에 3850선으로 ‘급랭’[마켓시그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