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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해양 산업 ESG 전환 뒷받침하겠다"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서 밝혀

해운업 등 탄소중립 전환 화두 올라

ESG 금융 및 녹색채권 등 지원 필요

他 기관장과 금융중심지 조성안 논의도

이찬진(앞줄 왼쪽 일곱 번째) 금융감독원장과 빈대인(〃 열한 번째) BNK금융지주 회장 및 정은보(〃 다섯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금융기관 및 해운업계 인사들이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해양금융위크’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감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을 해양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식에 참석해 “금감원은 앞으로도 해양 산업의 ESG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 산업에서도 탄소중립 전환이 화두인 만큼 ESG 금융이나 녹색채권을 바탕으로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다. 이 원장은 “해양 산업 전반에서도 친환경 선박 도입과 저탄소 물류 체계로의 전환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해양 금융의 역할 또한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이 해양 산업과 금융 인프라를 모두 갖춘 만큼 ESG 측면에서 해양 금융을 육성하기 적합한 도시라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부산은 세계적 수준의 해운·항만·물류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 해양 산업 중심지”라며 “또한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해양 금융부서와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 등이 함께 자리 잡고 있어 국제 해양 금융 도시의 면모 또한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및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 중심지 조성 정책과 기관 간 상호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광역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함께 ‘부산 해양 금융 위크’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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